커뮤니티
공지·소식

공지·소식

[메디컬투데이] 자궁내막증, 난임 유발 가능성… 조기 치료가 중요한 이유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02-19 09:27

본문

[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자궁과 난소는 임신과 출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기관으로, 특히 임신을 계획하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자궁과 난소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많은 여성들이 매달 찾아오는 생리 기간에 겪는 생리통을 당연한 현상으로 여기고, 생리통이 심하더라도 진통제를 복용하며 이를 넘기곤 한다. 하지만 평소보다 갑자기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골반통, 성교통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자궁내막증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 난관, 자궁경부, 골반, 복강 등 자궁 외부에 붙어 증식하는 상태를 말한다. 자궁내막증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생리 중 배출되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역류해 난소나 복강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 외에도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이나 면역체계 이상 등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d3ff877afcb7bfca8fc79300f3bd379a_1739924772_3952.jpg

<윤가영 원장>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통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증식한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골반 안쪽 통증과 심한 생리통, 요통, 성교통, 그리고 생리 중이 아니더라도 아랫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자궁내막증이 난소, 난관, 자궁 주변 인대에 발생하면 배란 장애가 발생하고, 유착으로 인해 착상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 중인 가임기 여성이라면 전문가의 검사를 받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내막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눠지며, 환자의 증상, 나이, 임신 계획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약물 치료는 에스트로겐 생성을 조절해 월경을 억제하고 자궁내막증 조직을 축소시키는 데 사용된다. 수술적 치료는 자궁내막이 유착되어 해부학적 손상을 초래하거나 난소에 자궁내막증이 생겼을 경우 진행되며,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와 병행할 수 있다.

부산 리오라여성의원 윤가영 원장은 “자궁내막증은 예방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자궁내막증이 심각하게 진행될 경우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산부인과 검진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출처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96948823404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