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자각 증상 없는 난소 기능 저하, 어떻게 파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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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1-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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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여성의 주요 생식기관인 난소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분비해 생리 주기 조절, 임신 유지, 골다공증 예방 등 중요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한다. 난소는 크기가 약 3g 정도로 작지만, 이 기관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여성의 건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면 갑작스러운 생리 양의 변화, 무월경, 불규칙한 생리 주기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만으로 난소 기능 저하를 확신하기는 어려워 많은 여성들이 난소 건강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쉽다.
흔히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난소 기능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지만, 나이가 젊다고 해서 무조건 난소가 건강하다고는 볼 수 없다. 난소 기능의 저하 속도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개인의 생활 습관, 흡연, 비만, 스트레스 등의 외부적인 요인에 따라 난소 기능 저하가 가속화될 수 있다.
[ 박일해 원장 ]
따라서 임신 계획이 없더라도 난소 기능 검사를 통해 다낭성 난소증후군, 조기 폐경 등 여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예방 및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난소 기능은 25세 이후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며, 35세를 넘으면 그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한 번 저하된 난소 기능은 회복하기 매우 어려우므로, 미리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난소 기능 검사는 난소의 상태를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난소 나이를 파악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난소 나이는 여성의 생식 능력과 관련이 깊기 때문에 이를 확인함으로써 출산 계획을 비롯한 건강 관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난소 기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데, 혈액검사들 중 AMH검사는 난자가 생기는 장소인 배란 가능한 난포 수를 확인해, 생성 능력이 저하될수록 AMH 수치가 낮아지게 된다. 하지만 AMH 수치가 높다고 해서 난소가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초음파 검사로 작은 난포의 수도 확인해 질환 유무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부산 리오라여성의원 박일해 대표원장은 “난임이 지속되거나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의 의심 질환이 있을 경우, 병원에서 난소 기능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난소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만약 기능 저하가 확인되더라도 인공수정 등 다양한 시술을 통해 임신이 가능할 수 있으므로 난임 치료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 효과적인 치료와 맞춤형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난소 기능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데, 혈액검사들 중 AMH검사는 난자가 생기는 장소인 배란 가능한 난포 수를 확인해, 생성 능력이 저하될수록 AMH 수치가 낮아지게 된다. 하지만 AMH 수치가 높다고 해서 난소가 건강하다는 의미는 아니며, 초음파 검사로 작은 난포의 수도 확인해 질환 유무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
부산 리오라여성의원 박일해 대표원장은 “난임이 지속되거나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의 의심 질환이 있을 경우, 병원에서 난소 기능 검사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난소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만약 기능 저하가 확인되더라도 인공수정 등 다양한 시술을 통해 임신이 가능할 수 있으므로 난임 치료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찾아 효과적인 치료와 맞춤형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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