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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다낭성난소증후군, 조기 관리 통해 난임 예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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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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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최민석 기자] 대개 가임기 여성의 월경 주기는 28일을 평균으로 본다. 하지만 월경 주기가 21일 이하 혹은 35일 이상이라면 생리 불순 및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 5~10%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난임을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유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무배란, 만성 희발 배란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여성 질환을 말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발병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여성 호르몬 분비 이상에 의한 내분비 문제 혹은 가족력, 비만, 외부 환경 요인 등에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남성 호르몬 과다 분비가 일어나거나 혈증이 있는 경우에도 발병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질환이 악화될 시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등 더 큰 여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더욱 초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가임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기에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난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자세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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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해 원장]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고 임신을 원할 경우에는 배란 유도제를 처방 받아 호르몬 균형을 되찾고, 난소 기능을 회복시켜 정상적인 배란을 유도함으로써 임신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혹여나 임신 계획이 없을지라도 정기적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으며 월경 주기가 규칙적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또 서구화되거나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과체중이 될 경우에도 난소와 자궁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니, 꾸준한 운동과 영양 균형을 맞춘 식습관을 몸에 익힌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개선해 건강을 관리해야 난임의 원인이 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예방해 볼 수 있다.

부산 리오라여성의원 박일해 원장은 “대표적인 여성 내분비질환인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조기에 치료를 진행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난임 치료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으로부터 초음파 검사 및 혈액검사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체크해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출처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9496988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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