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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시험관 아기 시술, 임신율과 편안하고 통증 적은 시술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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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8-06-20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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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아기 시술은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킨 후 수정란을 자궁 안으로 넣어주는 체외수정시술과 같은 말로서 아기가 잘 생기지 않는 난임부부에서 가장 높은 확률로 임신할 수 있는 난임 시술이다. 

보건복지부의 '연도별 난임시술(체외수정과 인공수정) 및 임신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2012년 6만4505건이었던 정부지원 난임시술 건수는 매년 늘어 2014년 7만6273건, 2015년 8만4358건, 2016년 8만7155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그중 체외 수정 시술 건수는 2012년 3만2010건에서 2016년 5만2439건으로 증가했다. 체외 수정시술 임신율은 2012년 40.2%, 2016년 37.2%를 기록했다.  

다시 말해 단 1회의 시술로 10명 중 4명 정도가 임신에 성공할 수 있다는 말로서 이는 2013년 유럽의 임신율 29%보다 높으며 미국의 임신율 45%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성공률이다. 하지만 임신율은 병원별로 차이가 있어 어떤 병원의 경우 45.8%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반면, 평균에 못 미치는 성공률을 보이는 병원도 많다. 

풍부한 임상지식과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뛰어난 배양기술을 가진 숙련된 연구진, 첨단의 배양 장비와 무균실 시설을 갖춘 병원, 그리고 국제 학회에 높은 성공률을 보고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임신에 성공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시술은 시술 시 통증과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시술은 대개 난포가 여러 개 크도록 하는 과배란 주사를 맞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주사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난자를 얻기 위해 난자채취 시술을 할 때 사용하는 바늘이 큰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은 시험관 아기 시술이 성공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부산 리오라 여성의원 박일해 원장은 "과배란 주사가 여러 부작용을 야기하고 난자채취 시술은 통증이 있다. 하지만 과배란 주사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난자채취 시 가느다란 바늘을 사용하면 불편함과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가느다란 바늘을 통해서도 빠짐없이 난자채취를 할 수 있는 임상기술과 적은 수의 난자를 잘 수정시키고 최상의 배아로 키워낼 수 있는 배양 기술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술을 받는 경우 몸이 아프고 힘든 것 외에도 시술에 대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임신을 성공하는데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난임 부부들은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고하는 병원, 편안하고 통증 적은 시술을 하면서 그들이 받는 아픔에 대해 공감해주고 개인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시술을 하는 병원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sysy344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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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디지털타임스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43002109923812015&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