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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시험관아기 시술 등 난임 치료 위해 확인해야 할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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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8-1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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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1년이상 정상적인 부부 관계를 맺었음에도 자연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난임으로 진단한다. 만 35세 이상의 경우 6개월을 그 기준으로 한다. 점차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자연스레 출산 연령대도 높아져 난임으로 고민하는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난임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보통 여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배아의 염색체에 이상이 있을 확률이 증가해 임신 성공률이 낮아지며, 유산이나 기형 발생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1년이상 혹은 연령에 따라 6개월이상 자연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더 늦기 전에 부부가 함께 난임 검사를 시행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러 검사를 통해 난임 진단을 받았다면, 난임 부부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단계별 치료를 통해 임신을 시도해 볼 수 있으며 자연 임신이 어려운 경우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 시술의 도움을 받아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의 정식 명칭은 체외수정시술로, 난자와 정자를 체외에서 수정시켜 2~5일 배양한 후 배양된 배아를 자궁 내로 이식하는 시술이다.

일반적으로 나팔관이 폐쇄됐거나 난소기능이 크게 저하된 경우 정자의 운동성 저하와 정자 수 부족, 그리고 지속적인 인공수정 실패, 원인불명 난임 등 시험관아기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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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가영 원장

시험관아기 시술은 크게 과배란 유도, 난자 채취, 정자 채취, 수정 및 배양, 배아 이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여러개의 난자를 얻기 위해 호르몬 제제로 과배란을 유도하는데, 무조건 난자의 개수가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난모세포의 질과 적절한 수량이다. 채취되는 난자의 수가 많을수록 난소과자극증후군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8~14개 정도가 적절하다고 여겨진다.

리오라여성의원 윤가영 원장은 “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률은 여성의 연령은 물론 체중, 난소기능, 자궁질환 유무, 정자의 질 등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밀 검사는 물론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상황에 따른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시술을 받는 경우 불편함과 통증을 비롯해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클 수 있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임신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의료진과의 꾸준한 소통과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최적의 시술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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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s://mdtoday.co.kr/news/view/1065602246613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