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과 선홍길 원장님 감사합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첫째 자임으로 낳고, 난임 판정 후 리오라를 방문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에, 상담 후 다시 오기까지 2년의 시간이 걸렸네요.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할 만큼 시험관은 빠르게 진행 되었고 신선1차만에 성공해서 오늘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식하기 전날.......
리오라는 대부분 5일 배양 이식이라, 당연히 저도 5일 배양일꺼라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배아 상태가 안좋아 분열이 멈출 것 같다며 4일 배양을 해야한다고 연락이 왔을때 억지아닌 억지를 부렸더랬습니다.
이식하고서도 5일 배양이 좋은데,, 라며 아쉬워 했지만, 결국 이식하지 못한 배아들은 분열을 멈추고 동결이 없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 이번 차수는 실패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1차 피검전까지 임테기도 안하고 병원을 갔었죠.
동결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서글프기도 하고, 동결이 없는데 착상이 되었겠어? 라는 생각과 분열이 멈출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식을 해야 한다던 선생님의 말씀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당연히 실패라고 생각했는데...
진료 하러 들어가던 날 환하게 웃으며 "간절히 바라니까 되네요" 라고 임테기 보여주시던게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정말 기대도 못했던 두 줄이라 목소리가 떨리고 진짜냐고 연신 물어보며 그렇게 진료를 봤습니다.
배아가 분열이 멈출지도 모르니, 엄마 자궁이 배아한테 더 좋은 환경이라고 이직해야 한다고 결정내린 선생님과 판단과 진료,
배양팀의 기술력, 정말 너무 감사 드립니다. 제 배아는 약했지만 선생님 덕분에 배아에서 아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늘 할 수 있다고 말씀 해주시며 힘든 여정을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정말 감사 합니다.
무사히 만출해서 셋째 맞이하러 리오라 오고 싶어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