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 박일해원장님,간호사선생님 의료진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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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어떻게 시작하여야 할 지 많은 고민이 드네요
저는 16년도에 결혼하여 신혼을 즐기다 아이를 낳고싶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아이가 나에게 오는 것이 힘든 일인줄도 모르고
내가 원하면 오는 줄 알았어요..
2년의 신혼을 즐기고 이제 아이를 가져보려
노력을 했지만 1년동안 아무 소식이 없었어요
그래서 근처 산부인과에서 배란일도 받아보고
다른 병원에서도 받아보고
신랑 정자검사도 해보는 등 노력을했지만
또 깜깜 무소식..
그동안 주변에서는 나보다 늦게 결혼했는데
이미 아이를 낳고
아이가 돌이 지나고
둘째 셋째...
나는 안되는데 나빼고는 다 잘되는것같아
마음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한참을 고민 끝에 시험관 도전을 해보자하여
인터넷 검색을 한달동안 미친듯이 하여 고른 병원이
바로 이 곳, 리오라였어요
작년 이맘때쯤
1과원장님에게 상담부터 시작하여
모든검사들을 마치고
신선1차
동결 1차 2차 진행하였고 이후 반착검사와
자궁경을 하고 3차진행..
그리고 저에게는 아주 소중한 아이가 찾아왔어요.
크리스마스날 테스트기2줄을 확인해서
태명도 "성탄이"랍니다.
병원을 다니면서 단 한 번도 불친절이라는걸 느껴본 적이 없어요.
시술하고 나오면 이불까지 꼼꼼하게 덮어주시던 원장님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습니다.
(이식할 때 소변못참아서 낑낑대던 제 손을 꼭 잡아주시던 간호사선생님도요...)
그동안 마음고생했던 걸 한번에 보상받은
기분이었어요
저에게 엄마가 될 수 있도록 해주신
리오라 1과 박일해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 의료진선생님들..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로 이 마음이 다 표현이될 지 모르겠으나 리오라에 와서 성탄이를 만나게 되고
저희 부부뿐만 아니라 양가에도 웃음이 가득해졌어요
(암으로 살 날이 많지 않은 할아버지.. 항상 제 자식은 보고 죽는게 소원이라셨는데 그 소원도 제가 들어드릴 수 있게되었어요... ㅜㅜ)
졸업이라는 말이 참 좋으면서도 아쉽지만
성탄이와 함께 행복한 인생을 보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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