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과 원장님 그리고 리오라 직원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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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하려니 만감이 교차합니다.
늦은 결혼, 욕심없었던 2세 계획...
병원조차 다닐수 없었던 환경에 반포기했던 임신이었지만, 예정에 없던 이사로 병원을 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간호사놀이하듯이 주사도 재미있게 맞아서인지 1차에 로또를 맞은 것도 잠시... 너무 큰 시련에 몸도 마음도 참 많이 아팠습니다.
힘든 순간 진심어린 위로에 많은 힘이 되었는데, 따로 인사를 못드린게 늘 마음에 남았어요. 보호자도 없는 시술실에서 손 꼭 잡아주시고 눈물 닦아주시던 시술실 간호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어요.
걱정만 가득한 걱정인형이었던 저에게 늘 밝고 환하게 걱정말라 말씀해주시던 2과 원장님 감사합니다. ''내 탓이 아니다~ 할 수 있다'' 늘긍정의 힘을 주신 원장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포기하고 싶은 시간을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졸업이라는 시원섭섭함보다 이제 새로운 병원, 낯선 의료진과 만나야한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더하지만, 믿음과 노력의 결실로 찾아와준 소중한 생명... 건강하게 출산하고 다시 소식 전해드리고 싶어요.
초심과 같은 마음으로 많은 난임부부들에게 하늘의 환한 빛을 선사하는 리오라가 되길 바랍니다. 모든 의료진 및 직원분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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