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라 여성의원 - 리오라 난임특화진료

• 목록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저희는 결혼 5년차, 올해 만 30살이 된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결혼 후 3년정도는 아기 생각이 없어서 오히려 피임을 하고 지냈는데, 4년차가 되어가니 아기 생각이 조금씩 들더라구요. 

둘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배란일 맞춰가며 시도하면 금방 가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2019년 말부터 아기를 기다렸어요.

그런데 가을이 되도록 아기가 찾아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부부와 고민을 하던 중 친구들이 '리오라에서 시험관 시도 중이라고, 너희도 한번 가봐.' 하고 추천해주더라구요. 

그 때 김재원 원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설명도 자세하시다고 추천을 받아 2020년 11월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예약을 하고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난임은 정말 복잡하더라구요.

인공수정 / 시험관, 동결이식/ 신선이식, 3일배아/5일배아, 자연주기/ 인공주기 

뭐 선택지가 방대하고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싶어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첫 방문을 했습니다.

기본 검사들을 해보니 저는 양쪽 나팔관이 모두 막혀있어,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상태였어요. 바로 시험관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채취를 3월에 하고 감사하게도, 냉동 5일배아가 8개 나와 5월에 첫이식을 했어요.

저는 난관에 물이 차 있어서 착상에 방해가 될 거라고 알려주셨는데 배아 상태가 좋게 나와 배아가 방해를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시도해 본 거였는데 아쉽게도 실패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원장님이 생각하신 실패원인이 난관수종이라 7월에 바로 난관절제 수술을 했고

몸이 회복된 후 9월 말에 2번째 이식을 해서

결국 아기를 배속에 품었네요 ㅎㅎ

이식을 겨우 두번 밖에 하지는 않았지만 거의 만 일년이 걸리는 과정이었어요.

그래도 그 시간을 보내면서 크게 불안하거나 마음이 어려운 시간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단계를 진행 할 때마다 원장님이 제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차분하게 설명해주시고 제가 가진 선택지가 무엇인지, 장단점이 무엇인지, 추천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을 알려주시고 제가 이것저것 질문해도 궁금한 부분을 다 해결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나팔관이 막혀있다는 결과를 받았을 때도 미리 마음의 준비를 했고, 1차를 실패했을 때도 수종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는 걸 알고 제가 선택했던 것이기 때문에 마음이 어렵지 않았어요. 절제수술을 하면서도 이 수술이 가져올 효과를 기대하면서 잘 받았구요.

2차 이식을 준비할 때도 원장님께서 1차 때 썼던 약을 그대로 쓰시는 게 아니라 1차 때 저의 몸상태, 변화 같은 것들을 반영해서 2차 이식을 준비할 때는 약을 쓰는 게 달랐어요.

그 점도 '아.. 천편일률적인 처방이 아니라 개개인과 상황에 맞게 처방을 해주시는구나' 싶어서 더욱 믿음이 가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난관수종만 해결하니 금방 아기가 찾아와 준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내일이면 11주 6일로 병원을 옮기게 되는데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ㅎㅎ

원장님뿐만 아니라 주사실, 검사실, 시술실, 데스크에 계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더더욱 이 기간이 편안했어요. 감사합니다.

둘째 생각이 나면 또 오게 되겠죠. 그 때도 잘 부탁드립니다 김재원 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