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 박일해 원장님께 (결혼 16년만에 난임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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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라를 졸업하며
(평생의 은인 1과 박일해 원장님께)
결혼 16년차, 한국과 미국에서 여러차례 시험관을 실패하며 노산에 난소기능 저하라 과배란을 해도 배아가 나오지 않으니 난자 도네이션을 받으라는 미국 의사 선생님의 권유에 몇일 밤을 눈물로 지새웠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내인생 마지막 시험관이라는 각오로 한국행을 결심하게 되었고 병원을 찾는 도중에 1과에서 진료를 받고있던 친구의 소개로 박일해 원장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에 네이버 톡톡으로 사전 준비사항 및 궁금했던 질문을 드렸는데 실시간으로 답변을 주셔서 코로나를 뚫고 한국으로 나오는 과정이 불안하지 않았고 오히려 안심이 되었습니다.
원장님과의 상담후, 진단과 처방을 믿고 따랐는데 제 인생 최고나이 & 최저 amh 수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난자채취 및 수정결과가 나왔고 동결 2차만에 임신이 잘 유지되어 지금은 11주차를 훌쩍 넘었네요. 한국과 미국 난임센터를 다 경험하였지만 박일해 원장님처럼 환자를 꼼꼼히 봐주시고 적극적으로 처방해주시는 원장님을 만난적이 없었기에 원장님 덕분에 리오라에서 진료를 받는 기간 내내 오히려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환자들 진료 하시느라 몸과 마음이 지칠법도 한데 피곤한 내색 전혀 안하시고 마치 환자가 저 한명 있는것처럼 신경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을 떠나야 할 시간이 다가오니 리오라에 더이상 진료보러 갈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뱃속의 아기 잘 품고 미국에 들어가서 건강하게 출산하고 다음에 아기랑 같이 한국에 나와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결혼 16년차, 끝이 보이지 않던 난임의 터널에서 구해주시고 예비엄마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신 박일해 원장님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원장님을 만난건 제 인생의 큰 축복이에요.
늘 영육간에 강건하시고 부산을 넘고 한국을 넘어 세계 난임 의학계에서도 인정받는 리오라가 되길 미국에서 응원하겠습니다.
튼튼이맘 드림
댓글목록
리오라여성의원님의 댓글
리오라여성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안민혜님!
리오라에서 귀한 생명 품고 졸업하신 것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임신이 잘 진행되어 만삭에 순산하셔서 이쁘고 건강한 아기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귀한 생명을 품에 안게 되실 때 또 다른 벅찬 감동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이쁜 아기와 함께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박일해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