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 박일해 원장님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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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일해 원장님~~
저에게도 이런 감사편지를 써보는 날이 오네요 ! ^^
임신하는게 왜이렇게 힘든 일인지...ㅠㅠ
그동안의 어려움과 작년 소파수술 했을때의 슬픔이 생각이 납니다. 오늘 이전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현재는 리오라에서 1번 시도만에 임신이 되서 9주가 되었고 아기 심장소리까지 생애 처음으로 들어보았습니다.
저는 37세때 결혼을 하고 3개월만에 경남의 **난임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의 오랜 기간 과로로 건강이 정말 좋지 않아서 임신 할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 직원들이 당시에 추천해주었던 경남 **병원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아무 영혼 없이 나팔관조영술, 수십가지 피검사를 받았는데 자가면역수치, 혈전, 적혈구 수치 등이 정말 좋지 못했고, 노산이기도 해서 도저히 임신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신선1차를 진행했는데, 난자 채취 후에 내부 출혈로 인해서 밤새 눕지도 앉지도 못하다가 다음날 아침에 시체처럼 병원에 도착해서 겨우 입원을 하고 수혈까지 받았습니다. 정말 큰 고통으로 차라리 죽는게 낫다는 말이 이래서 나왔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 컨디션으로 신선1차를 도저히 진행할 수 없어 한달 뒤에 이식하게 되었고, 당시에 난자 22개 채취, 1개 미성숙난자, 17개 수정으로 나름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을 했으나. 5일배양 동결 진행 후에 남은 배아가 3개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동결 1차를 진행했는데 얼리체크에서 엄청 연한 한줄 남긴 후 진행되지 못하여 종결되고 말았습니다.
시험관을 실패 한 후에 몸도 마음도 너무 안좋아져 한동안은 시험관을 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한약을 먹고, 음식과 영양제를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서 몇개월을 보냈습니다. 그때가 38세때였습니다.
그와중에 첫번째 자연임신이 되었는데 임신진단스트랩에 아주 연한한줄을 남기고 화학적 유산으로 끝이 났고, 또 그 이후에 두번째 자연임신이 되었는데 이때는 임신 7주까지 진행이 되었었습니다.
회사에서 갑자기 하혈을 하여 너무나 놀라서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입원을 하여 경과를 지켜보면서 몇가지 검사를 했었는데, 태아의 심장이 뛰지 않고(당시 심장이 뛴것을 확인한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HCG수치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으로 당시 주치의 선생님께서 유산으로 판정하고 그날 저녁 7시에 소파술을 진행하셨는데 그날이 11월 4일입니다.
그날 침상에 앉아 병원에서 환자들위해서 기도해주시는 수녀님 앞에서 정말 세상이 떠나갈듯이 울었던것이 생각납니다.
이후에 한약을 한차례 더 먹으면서 한의사선생님께 이번에는 반드시 시험관을 진행하려고 하니, 시험관이 잘 될 수 있도록 한약을 지어주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의 자궁환경과 각종 면역질환, 혈전 등등 태아에게 최악의 환경인 몸으로는 자연임신은 무리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시험관 1차만에 성공했던 지인과 자주 통화를 하다가 부산 리오라병원을 추천받았습니다.
작년에 저와 비슷한 시기에 임신을 했었는데 (저는 유산을 했고) 이 친구는 올해 6월에 출산 예정인 상황입니다.
처음엔 병원과 거주지의 거리가 너무 멀어 부담이었는데, 회사를 나가면서 부산까지 가는 것이 약간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의 적극적인 지지로 병원가는 날마다 양해해주셔서 큰 문제 없이 이식 전까지 병원에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이식 직후에는 바로 휴직을 들어가게 되어 현재까지 안정을 취하고 있습니다.
리오라병원에 처음 예약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인에게 듣기로는 예전보다 찾는 사람이 엄청 많아져서 토요일에는 초진예약조차 할 수 없다고 하여 예약 가능한 날에 무조건 예약을 해버리고 2~3주 정도 기다리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병원에 처음 방문했던 날에 병원 상담 선생님과 전원에 관련된 상담을 하고, 타병원에 보관되어 있는 냉동배아를 이관하는 일과 진료 관련된 상담을 받았습니다.
처음 박일해 원장님의 상담을 받았을때 제가 임신을 하지 못하는 원인에 대해서 최대한 잘 분석해주셨고,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어 진료 방향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난임은 원인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현재 결과를 보았을 때는 난임의 원인을 제거했을 때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배아 이식과 처방, 진료를 받으며 제가 했던 생각은 한번 한번의 차수에 최선을 다하신다는 생각을 했고, 노산모의 시간을 절약해 주시기 위해서 정말 많이 신경써주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공주기로 진행하기로 했기에, 호르몬이 끊어진 상황에서 고용량의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라디올 투여를 잊지않고, 저의 혈전문제와 자가면역질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아낌없는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적극처방하는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는 말이 정말 많은데, 정말 소홀함 없이 적극적으로 처방해 주시고 불안감이 싹 해소될 만큼 부족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과연 나한테 임신이란게 가능하기나 할까? 라는 부정적 생각뿐이었는데 한번의 한번의 진료에 정말 최선을 다해주시고 여러가지 말씀도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예전에 다니던 병원에 제가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 임신에 영향이 있을까요?'라고 여쭈었는데, '스트레스...? 애매한데, 어떤 스트레스를 말하는 건지.. 그렇게 영향이 없다'라는 답을 들었었습니다. 그러나 리오라병원에서는 임신과 관련된 모든 상황들(ex.스트레스, 과도한 운동, 산책 등) 모든 요소가 관련이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아기를 품은 이후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모든 상황에 조심조심했던거 같습니다 : ) 그래서인지 지금까지도 39세의 엄마 몸속에서 아기가 심장소리도 내고 꼼지락거리면서 잘 있어주고 있나봅니다.
아기가 태어나는 날까지 엄마로서 조심조심 품어주어 세상빛을 보기까지 소중히 보살펴 주려고 합니다.
모든 가족들과 집안 어른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이 아기가 건강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산모가 되어보겠습니다.
저와 배우자와 온 가족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박일해 원장님 통해서 원하는 소원 꼭 이루는 일이 많기를 기원드립니다.
두서없는 글인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박일해 원장님 마음의 소원도 다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리오라병원 모든 가족들 행복하고 평안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
2022.4.18.
39세 노산모 튼튼엄마 Ryu J.H 올림.
댓글목록
리오라여성의원님의 댓글
리오라여성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리오라여성의원에서 기다리셨던 귀한 생명을 품으시고 무사히 졸업하신 것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문제없이 임신이 잘 진행되어 만삭에 순산하시길 바라며, 이쁘고 건강한 아기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귀한 생명을 품에 안게 되실 때 또 다른 벅찬 감동이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힘이 되고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계속 신경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일해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