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라 여성의원 - 리오라 난임특화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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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가지기 위해 이렇게 멀리 돌아올줄 생각도 못 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하자면 호주에서 거주중이라 그곳 의료 기관을 이용, 처음 간 곳에서 두번의 사이클. 초음파 후 난자 채취 개수를 알려 주는데 시술 후 나온 개수는 초음파 때 말해주던 개수와 다르게세 개로 적게 나오더군요. 두번째 사이클 난자 채취 후 시술 의사가 자궁내에 스크래치를 낸건지 심하게 하혈, 응급실울 갔습니다. 이렇게 첫 의료 기관에서 실패 후 한국행을 택하려고 생각 했지만코로나 여파로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사립병원을 가서 세번째 사이클에 도전합니다. 이전 벌크빌링 기관과는 다르게 사립이라 저에 맞춰 주사량을 처방 받아 10개의 난자를 채취, 수정을 하고8개 성공 후 배양을 합니다. 이 병원은 5일 배양을 고집하는 시스템으로 이식 한번 못 하고 다 폐기처분 됩니다. 돈도 버리고 이식도 못하고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렇게 호주에서는 그만둘까 하다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해보자는 생각에 나름 평이 좋은 벌크빌링 클리닉이지만, 저에 맞는 주사량을 주는 병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난자 채취는 14개, 그 중 9개수정이 되었는데 상담할 때 이전 사립 병원에서의 실패를 언급했음에도 이곳 역시 5일 배양을 고집하더군요. 그렇게 신선 2개 이식 후 나머지 모두 배양 실패. 

임신 수치는 나왔으나 화유 후 그렇게 4번째 호주 의료 기관에서의 시험관을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해인 2022년 초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서 국경이 열려서 한국행을 합니다. 

이렇게 돌고 돌아 시작하게 된 리오라 박해일 원장님과의 시험관 시도 1차만에 바로 성공하여 지금 둘째를 품고 있네요. 난자 채취 후 특히 10개 이상 채취시 너무 불편했는데 무슨 마법을 쓰시는건지 마취 후 너무 멀쩡하게 일상 생활이 가능 하더군요. 그때 이미 엄지척!  

항상 친절한 모든 직원분들과 원장님께 너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