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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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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원장님과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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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41회 작성일 23-03-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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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에게 드리는 감사인사 뭐라고 써야하나

지난주부터 고민하다 이제서야 쓰네요

 

결혼생활 5년 병원다닌지 2년

난임은 결승점이 안보이는 긴 마라톤 같아요.

언제끝날지 몰라서 더 멀어보이고 지치더라구요.

작년 7월 처음 선생님을 뵙고 잘될거라는 말씀해주시는 분명한 어조가 저에게는 긴 마라톤에 내어주는 생수 같았네요. 

임신이 될 지, 언제될지 사실 알 수 없지만 그냥 믿고 달리다 보면 결승점이 가까워질 것 같다라는 막연한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진료를 보면 뒤에 대기중인 분들로 선생님과 많은 대화는 할 수 없지만 짧은 진료시간 안에 선생님의 처방과 표정 말투속에서  저도 모르게 의지를 많이 하게되는 것 같아요. 

리오라에 다녀간 후로 저도 엄청 노력했어요.

강한 믿음만큼 저에게도 실망하지 않게끔요.

자는 것,먹는 것,운동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지 않았어요. 이러다 만약 임신이 안된다해도 그건 내 잘못이 아니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아기를 갖기 위한 몸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선생님의 경험과 기술, 직원분들의 수고, 선생님에 대한 믿음과 저의 노력이 제 뱃속의 아기를 만들어준 것 같아요.

 

사실 아직도 불안은 해요. 

아직 초기이고 거쳐가야하는 관문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잘지켜내보겠습니다.

언젠가 출산을 하고 아기를 키우다보면

지쳤던 난임기간의 기억들도 점점 희미해지겠지만 선생님들은 여전히 난임부부들에게 기적을 만들어내고 계시겠지요.

저는 보답으로 우리 아기 대한민국의 보탬이 되는 어른으로 키워보겠습니다.

 

많은 난임부부들의 아기생명을 만들어주시고 계신 김재원 선생님과 간호사분들, 직원분들,전국 난임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거기다 주말.. 환자전화에 카톡까지.. 선생님들도 지치지 않았음 좋겠어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그럼 둘째때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리오라여성의원님의 댓글

리오라여성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은영님
곧 엄마가 되실 기쁨과 설렘을 안고 리오라를 졸업하시게 되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리오라를 다니시는동안 하루하루가 긴장되시고 걱정많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동안의 고생이 엄마,아빠가 되시는 순간 빛 같은 예쁜 아기와 만나실때 백배 천배의 기쁨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김재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