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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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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길 선생님 덕분에 결혼기념일 3주년에 맞춰 둘에서 셋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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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24회 작성일 23-07-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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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2년간 난임 여정>

 

결혼하고 1년간 아기천사 소식이 없어 검사할 겸 난임병원을 찾았어요.

35년간 늘 생리예정일에 맞춰 생리를 해왔기 때문에, 저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줄 알았는데...

곧 폐경을 앞둘 정도로 난소나이가 많았어요. 

충격이 컸지만 시간이 없다는 말에 슬퍼할 새도 없이 곧바로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답니다.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타 병원에서 1년간 시간을 허비했어요... 

이식을 하면 계속 화학적 유산이 되는데, 왜 피검사 수치가 더블링이 안 되는 건지, 왜 애가 크지 않는 건지..

정확한 설명이 없어 늘 답답하고 나중엔 의구심만 늘어났어요. 

몸무게도 끝없이 늘어나고, 주변에선 계속 임신 소식을 전하고(2년간 선물한 아기 선물만 11개...), 우울감에 빠져있을 때

시아버지께서 "오로라인지 리오라인지 유명한 의사 셋이서 난임병원을 차렸다는데 가볼래?" 라고 하셨어요. 

저 따라 시험관 시술을 하던 직장 동료와 친한 언니가 먼저 임신을 했는데, 거기가 어디냐니 "리오라"래요. 

동네 친구가 "서면에 리오라라는 병원"에서 난임 친구가 임신에 성공했으니 그 병원으로 가보래요.

대체 오로라인지 리오라인지 병원이 얼마나 잘하길래 주변에서 이렇게 추천을 할까 싶어 

정말 오랜 고민 끝에... 전원을 결정했습니다. 

 

우선 남편과 첫째아이가 같이 대기하는 전 병원에서는

늘 아기가 우는 소리와 대화 소리로 시끌시끌, 돗대기 시장 같았고, 

직장 때문에 같이 오지 못 하는 우리 남편이 괜히 밉기도 했는데 

리오라 대기실은 늘 깔끔 조용... 여자만 대기하더라고요~*

남편이나 첫째아이가 오더라도 다른 층에서 대기하기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겪지 않아도 됐어요. 

또, 전 병원에서는 대체 어디가 어딘지... 검사실, 주사실, 수술실 헤매다 시간을 다 보냈는데, 

리오라에서는 첫날 병원 투어를 시켜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원무과 직원분들이 항상 빠진 코스는 없는지 체크해주시기도 하고요.

이런 사소한 배려와 친절함이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뿐만 아니라 선홍길 선생님은 제 전원 서류를 보며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하게 짚어주셨고, 

시험관 시술을 하는 내내 친절하고 분명한 설명을 곁들여 주셔서 

선생님이 마지막에 "궁금한 점은?" 하고 물어봐도 제 대답은 늘 "없습니다!" 였어요. 

적극 처방과 더불어 항상 응원의 메시지,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셔서 

덕분에 아기 심장소리도 듣고, 이젠 팔다리 다 나서 드디어 내일 난임병원을 졸업합니다^^

 

다른 병원에서 헤매지 않았다면 더 일찍 아기천사를 만날 수도 있었겠지만 

마침 어제 결혼기념일 3주년이었고, 리오라 병원과 선홍길 선생님 덕분에 '둘에서 셋'이 되었으니 다 괜찮습니다~*

선생님께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하나요?" 라고 물었을 때 

"아기를 잘 키우면 돼요~" 라고 하셨는데, 

이 말을 잊지 않고, 아기가 성인이 될 때까지 잘 품고, 키우겠습니다. 

 

늘 친절한 2과 간호사 선생님들과 

항상 꼼꼼하게 주사를 챙겨주시는 주사실 선생님들, 

난자를 채취하고, 배아를 이식할 때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봐주시는 수술실 선생님들 

어머니처럼 포근한 3층 수액실 선생님들도

항상 건승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도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리오라여성의원님의 댓글

리오라여성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조예원님
저희 리오라에서 함께한 시간동안 노력해주시고 병원을 열심히 다니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셨다니 저도 기쁩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 유지하시고 아기와 함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고생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선홍길 드림.